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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회 직지상장-호주국가기록원

작성자
작성일
2018.10.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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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06
내용

청주고인쇄박물관 ‘직지 상장’ 모습 공개

 

입력 : 2011.08.08 15:07:06

전통기법으로 특별제작된 직지 상장. 다음달 2일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 때 처음 사용된다. 청주고인쇄박물관 제공

 

 

다음달 2일 ‘유네스코 직지상’ 시상식에 사용될 직지 상장이 모습을 드러냈다.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충북도 무형문화재 17호인 안치용 한지장이 국산 닥나무 껍질로 만든 한지를 사용해 직지 상장을 특별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.

 

안 한지장은 닥나무 껍질을 벗겨 볏집과 콩대 태운 잿물로 삶아 깨끗하게 정제하고 두드려 건조해 자연표백한 뒤 이를 올올이 풀어 한지를 뜬 후 곡물을 이용한 코팅과 도침(다듬이질)과정을 거쳐 인쇄 가능한 매끈한 한지를 만들어 냈다.

 

상장 디자인은 청주대학교 문화산업디자인혁신센터 이길환 부센터장이 맡았다. 이 부센터장은 유네스코의 공식문양과 서식을 기본으로 직지의 정신이 담긴 한자로고와 영문로고, 한글을 조합해 배경글씨를 만들고 바탕을 황금색으로 해 품위를 높인 위에 직지상 엠블럼을 얹은 후 상장문안을 넣었다.

 

여기에 충북도 무형문화재 7호인 홍종진 배첩장이 직지 브랜드 로고를 사방연속 무늬로 염색한 실크 원단에 배첩용 한지를 붙여 배첩했다. 또 상장 밑에 무게 중심을 잡는 나무봉을 넣고, 위에는 비단 수술과 아래에는 옥장식 매듭을 달았다.

 

이렇게 해서 한국 전통양식의 교지(두루마리)형 가로 40㎝, 세로 120㎝ 크기의 상장이 완성됐다.

 

 

청주고인쇄박물관 이관동 사업지원 담당은 “직지 상장은 한지장과 배첩장 등 우리고장 무형문화재들이 수개월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만든 또 하나의 작품”이라며 “수상기관에 전시돼 우리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”고 말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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